본문 바로가기
ENJOY LIFE/TASTY

명품 명란젓 [선호식품]

by 회색뿔 2017. 12. 6.

### 자취생의 필수품, 젓갈!, 명품 명란젓 ###

내 기준으로 자취생의 음식이란 자고로 보관이 용이하며, 쉬이 상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의미에서 젓갈과 장조림 그리고 장류들은 자취생에게 없어서는 안될 좋은 아이템이다.

오늘은 G시장에 이벤트 품목에 명란젓갈이 생각보다 많이 할인된 가격에 올라와 있길래 주문했다. 평소에도 명란젓갈을 좋아하지만 비싸서 못먹는다. 그런데 할인된 이유가 명란젓 파치(알의 피막이 상하여 상품가치가 손상된 제품)라서다. 일반 가정에서 먹는대는 전혀 이상이 없으니 2개 주문한다. 유통기한도 넉넉하니 쟁여두고 먹어보자.


국어사전
파치
 
(破-) [파ː치] 발음듣기
[명사] 깨어지거나 흠이 나서 못 쓰게 된 물건.
출처 : Naver Dic.

명품 명란젓, 속초에서 생산했다고 하는데, 원산지는 러시아다. 우리나라에서 명태가 안나니 자연스레 러시아산에 의존하게 된것 인가? 기후 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높아져 연근해에 명태가 안나오게 된건 우리로서는 슬픈일이다.

배달 온 2통 중 한통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해본다. 파치가 아닌 제품이라면, 흘러나온 알 없이 깔끔한 포장이었겠지만, 오늘 배송 온 제품은 파치로 내용물이 흘러 양념과 섞여있다. 하지만 내가 먹을 것이기 때문에 개념치 않고 맛을 본다. 젓갈이라 어느정도 소금기, 짠맛이 있지만, 심하지 않아 꺼내어 맥주 안주로 삼아본다.

바로 윗 마지막 문장에 짠맛이 강하지 않다고 했지만, 먹다보니 역시나 짠맛이 올라와 맥주를 더 많이 들이키게 된다. 맛이 좋으니 맥주 한캔을 모조리 비운다.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이 될 것이 자명하다. 명란 계란찜을 해먹기도 좋을거 같고, 뭐 하면 라면에 살짝 얹어 먹어도 될거 같고, 참기름 넣고 비벼먹어도 될거 같고, 반찬 만들어 먹기 힘든 자취남은 이제 뭐든 활용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위에는 좋았던 점들만 나열했지만, 위 처럼 뚜껑에 양념이 묻어있는 것은 결점일 수 있다. 그리고 뚜경을 열었을 때, 꽉 잠겨있는 느낌이 아니어서 의아한 생각마저 들었다. 이러한 점은 음식 판매에 있어서는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 극명할 것이다.

※ 업체와는 무관하며, 자비로 직접 주문하여 먹어보고 작성한 글입니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