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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대포항, 아바이마을 원투 낚시 [속초시 / 대포항 / 아바이마을]

by 회색뿔 2017. 8. 6.

이 시기의 바다가 다 그런 것인가?

서울은 35℃를 넘어선 토요일(어제), 강릉은 30℃의 비교적 선선한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치상의 온도일 뿐, 바닷가임에도 햇볕에 서있기 힘든 무더운 여름날씨였다. 그리고 오늘 블러그 포스팅을 하는 오늘의 날씨는 서울 33℃ / 강릉 30℃로 무덮다. 

작은 입질 그리고 작은 고기. 더운 날씨에 바닷가에서 고생하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 할 모양이다. 

언제 쯤 이런 불가사리들에게서 자유로울 수 있을가? 원래 이렇게 불가사리가 많았나? 불가사의하다. 어느 지역은 불가사리가 없고 어느 지역은 몰려 있는 것이 좋아하는 지역, 조건이 따로 있는 것일가? 거의 모든 내항에서는 불가사리를 볼 수 있는 것이 조류 소통이 약한 곳은 의례 자리하고 있는가 보다.

작은 치어들, 고등어 치어, 그리고 가자미 치어다. 너무 작아 바늘도 잘 먹지 못하는데, 이작은 녀석들이 먹을려고 덤비니 자연이 치열하긴 치열하다. 입질은 들어오지만 작은 입질 입질인지 아닌지 파악하기도 애매하다.

가자미는 바다로 돌려보내줬는데, 바늘이 박힌 위치가 너무나 애매하여 살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고등어는 옆에 분이 저녁으로 먹는다고 가져가셨는데, 그래도 되나 싶은 작은 사이즈다. 국물용 큰 멸치만한 사이즈... 너무나 작다. 

서울보다는 시원한 속초였지만 그래도 너무나 더워서 그냥 집에 있는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날은 편의점의 에어컨 바람이 너무나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