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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Y/FISHING

도다리 원투 낚시 [강원도 / 속초 / 아바이마을, 동명항, 속초항]

by 회색뿔 2017. 2. 7.
포켓몬 고, 태초마을 속초에서 즐기는 도다리 원투 낚시.

결과는 꽝 그리고 다수의 포켓몬 획득.

지난 여름 속초를 강타한 포켓몬 고의 열풍이 대한민국 정식오픈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입춘과 함께 도다리 시즌이 돌아왔다.
낚시 꾼으로서 어찌 이 시즌의 시작을 보고만 있을 수 있을가.. 짐을 챙겨 속초로 향한다.

조금은 늦은 시간 속초에 도착하여 물회를 먹고, 포인트에 진입, 진입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바이 마을로 들어서 청호동 방파제를 향해 가볍게 채비를 던지고 기다려본다.

1시간, 2시간 기다리지만 소식이 없다. 지나가는 배가 낚시대를 건드리길 수차례, "이 곳이 아닌가보다 옮기자. 그래 원래 포인트는 동명항의 해경함정 옆이잖아. 그리고 이 시즌에는 원래 나오는 곳에서만 많이 나오는 법이야"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리를 옮긴다.

 
자리를 옮기고 다시 셋팅, 50~70미터권을 공략한다. 입질이 없다. 고기가 없어서 일가? 나에게 자리를 내어준 분들은 1마리는 했다고 한다. 그런데 몇일전에 4~50마리를 잡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조용한 바다가 야속하다.

해도 저물고 이 제는 사위가 조용해져 입질이 시작될 시간이 되었다. 이 순간 갚자기 양 옆으로 빼곡하게 사람이 들어온다. 옆사람과의 간격이 5m가 체 되지 않는다. 체비를 정면으로만 던져주면 좋으련만, 옆 사람들의 낚시줄이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얽히고 섥혀 마음을 어지럽게 한다. 5명의 낚시 꾼이 서로 체비가 얽혀 하나 당기면 낚시대 2~3개를 걷어야 하니, 낚시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엎친데 덮친격 뛰어다는 어린아이 둘, 낚시꾼 들 사이를 종횡무진 누빈다. 아이를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편한데 그 와중에 아이다 낚시거치대를 건드려 달려있던 물건도 없어지니 도저히 낚시할 상황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래 조용히 숙소로 돌아가자. 물고기는 사먹으면 될터, 낚시로 잡아먹는 것보다 맛이 덜해서 그렇지  낚시보다 사먹는게 싸다.

이렇게 올해 첫 바다 낚시는 꽝, 기분도 꽝이 된채로 끝나버렸다.
기분좋은 낚시터에서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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