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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Bianca[크라쿠프, Krakow]

by 회색뿔 2016. 8. 15.

Bianca, Krakow, Poland <비앙카, 크라쿠프, 폴란드>

파스타가 맛있는 집, 우르르 몰려가서 올드타운의 광장이 보이는 페스토랑을 찾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성당 건물, 그리고 그 옆으로는 광장이 펼쳐진다.

<Bianca, 여자이름, Blanche의 이탈리아 이름.> 이것으로 보아 이집은 이탈리아 음식점이 분명합니다.

바로 옆에는 성당이 보이고, 광장에서는 골목길로 접어드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은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음식맛이 중요할 텐데요. 이전 글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국내 레스토랑에서 먹는 그 무엇보다 맛이 좋습니다. 한식의 달고거나 짜고, 맵고 신 그러한 익숙한 맛은 아닐지라도 제 입에는 딱 맞았습니다.

이 곳 역시 TripAdvisor에서 찾을 수 있었고, 랭크도 상당히 높습니다. 다만 이 곳 크라코우는 한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거의 없는 곳이라서 그런지 한국의 평가는 없었습니다. 제가 첫 평가를 이 블러그를 통해 남겨야 겠습니다.

맛        : 8/10
친절도  : 10/10
위생     : 9/10

무엇보다 주방이 홀 쪽으로 오픈해 놓고 주방을 바라보면 요리하는 모습이 보여서, 믿음이 생깁니다.

주방주방, 눈 마주쳤나?!

우리 일행은 음식을 주문하면서 간단하게 맥주를 각 1병씩 주문을 했습니다.
맥주 사진과 에피타이져 사진 투척!

이게 폴란드 맥주라던데, 기억이 가물가물..올리브와 간단한 빵, 그리고 소스

사진처럼 맥주와 빵, 그리고 올리브 오일을 가져다 주더군요. 올리브에 씨는 제거해서 절였는지 먹기가 아주 편합니다. 폴란드에서 올리브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한국와서도 이 올리브 절임과 양배추 절임은 가끔 생각이 납니다. 

이 음식은 유럽식 육회라고 생각하면, 딱 맞아 떨어질거 같은데요, 보기에는 조금 낯설지만 입에 넣으면 익숙한 듯 이색적인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엄지 척!

그리고는 우리가 시킨 파스타 종류가 똭 나왔습니다. 우선 죄송합니다. 지난 4월에 방문하고 8월에 글을 쓰다보니 메뉴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핑계 맞습니다.

제가 주문한 파스타인데요, 넓적한 면에 매콤 달달한 소스가 듬뿍 베어있어서 느끼한 맛에 질렸다면 추천합니다.
설명해 주신분이 시금치를 넣어서 만들었다고 했는데, 시금치 맛은 잘 안났던 파스타네요. 오히려 갈릭향이 강해 한국인의 입맛에도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솔직히, 이제 파스타 싫어하면 옛날 사람 느낌 나지 않나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맨아래 사진의 조개는 마침 조개가 다 떨어져서 다른 조개로 대채해도 되냐고 묻고, 조개만 바뀌어서 나왔는데,우리가 조개 종류를 못알아들으니 한 5분간 엄청 디테일하게 알기 쉬운 단어로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탈리아 파스타 종류를 좋아하신다면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잠시 이 글을 보는 한식이 땡기는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더하자면, 

이 곳에서는 한식을 먹기가 힘듭니다. 한식집은 한곳 뿐인데요. 알려준 친구의 말로는 일식과 한식을 같이 하는 곳(하나스시, Hana sushi)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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