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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개3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양주식당. 한국 사람은 서늘한 한기가 돌거나 습기가 많다고 느껴지는 계절이 되면 의례 탕이나 찌개를 찾게 된다. 외국인들은 비슷한 이유로 스프를 찾지 않을가? 외국의 스프가 우리의 찌개와 같을 것이다. 제주도에서 늦은 저녁 TV에 '맛있는 녀석들'을 보니 의정부 오뎅식당이 나오는 것이 우리의 식욕을 자극하고 만다. 김포공항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는 긴길을 돌아 제주도에서 의정부부대찌개거리로 향한다. 부대찌개를 먹기 위해 수 백 km를 달려왔다. 집에가려고 비행기 탄건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지만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는 기쁨이 더 큰 이유는 알지 못한 채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여자친구에게 여권을 왜 안가져 왔냐며 재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농담도 던져본다. 웃고 떠들면서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 하고 있다. 모든 여.. 2019. 7. 29.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 ### 허기숙할머니 원조 오뎅식당 /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맛집 ### [경기도 / 의정부시 / 의정부동]20세, 대학 1학년 피 끓는 청춘으로 친구와 함께 허름한 오뎅식당을 방문했던 것이 처음 방문 한 것이고, 이제는 이 거리가 '의정부부대찌개거리'란 이름으로 우리를 맞이하고 있다. 찬바람이 불기시작하는 요즈음에는 따뜻한 국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된다. 문득 '의정부 부대찌개'가 유명세를 타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날이 차가워지는 이맘 때 한번씩 찌개 생각과 함께 찾아온다. 깔끔한 실내의 태이블과는 어울리 않아 보이는 투박한 가스버너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강한 화력으로 음식을 빠르게 데워준다. 이른 점심시간, 11시 20분에 방문했음에도 모든 테이블에 손님이 자리하거나 정리 중이어.. 2018. 10. 6.
송천부대찌개 [서울 / 강북구 / 미아사거리] 배부르게 부대찌개를 먹을 수 있는 곳, 송천부대찌개. 생각보다 미아사거리를 자주갔던 올 상반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부대찌개 먹었던 그날의 기록이 없어서 글을 남깁니다. 4월 쯤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국물이 필요해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원래는 송천 한마리 닭 볶음탕으로 가려고 했는데, 장사가 잘 안된 나머지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부대찌개와 같은 집이었는데, 그집 닭 볶음탕에 소주 한잔 참 좋았었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어쨋든 오늘의 주 메뉴는 이 부대찌개, 다시 의기충천해서 상 앞에 앉습니다. 우리는 4명이었지만, 이미 한차례 술자리르 하고 이어가기 위해서 방문한 터라 3인분을 주문하고 기다립니다. 냄비가 나왔는데 햄, 스팸(아니면 런천미트?), 파, 치즈 등 3인분을 한 냄비에 넣고 끓이니 푸짐해..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