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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7

동아냉면, 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곳 대학을 갓 입학 했을 때였다. 강의실에 제대로 된 에어컨이 없음에도 이상하다 생각하지 못했던 때였다. 고등학교에서도 3학년 교실에만 에어컨이 있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던 시대였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더운 여름이 대학생이라고 그냥 지나칠리 만무하지만 그 때의 여름은 지금처럼 덥다고 느끼지 못하였다. 전방이라면 전방이지만 에어컨이 없는 내무반에서 선풍기만으로 여름을 나기도 했다. 에어컨이 없어도 여름을 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힘들 듯 하다. 에어컨이 많이 대중화 되어 더운 여름을 식혀주지만 길거리를 조금만 거닐어도 땀이 비가되어 흘러 내리는 더운 여름이 왔다. 다른 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여름 휴가 계획을 잡아 떠나겠지만, 우리 커플을 결혼준비로 서울 시내를 종횡무진하며 결혼준비로 바쁜 여.. 2019. 8. 2.
붕장어 소금 구이, 두어마리 [서울 / 서초 / 양재천] ## 바다장어 구이 맛집 두어마리 [서울 / 서초 / 양재천] ##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뭇 사람들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장어구이 집에 대하여 적어본다.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스테미너를 대표하는 장어. 오늘은 맛깔나게 구워주는 '두어마리'를 방문한다. 바다장어를 '붕장어' 일본말로는 '아나고'라고 부른다. 우리는 친숙한 이 바다장어를 붕장어 보다는 '아나고'라는 말로 더 친숙하게 부른다. 그러나 붕장어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게다가 붕장어와 보양식으로 유명한 민물 장어와의 영양 차이는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민물장어가 기름기가 조금 더 많은 편이어서 구워 먹기가 좋다고 한다. '두어마리'에서는 통영에서 잡힌 붕장어를 굽거나 회로 제공한다. 구이는 25,000.. 2019. 3. 22.
샌프란시스코 해산물 게 요리, 크랩하우스 [ 커다란 게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 크랩하우스, #PIER39 #피셔맨스_워프 #샌프란시스코 ]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에 자리하고 있어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의 유통이 원활하다. 특히 북쪽 해안의 피셔맨스 워프는 새우, 게, 굴 등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며 동시에 케이블 카와 상점 가족 여행자들을 위한 위락 시설이 즐비 한 곳이다.오늘은 그 곳에서 게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크랩하우스를 방문한다.알카트라즈와 금문교를 오가는 유람선의 선착장과 바다 사자들의 쉼터가 있는 PIER 39의 한켠 크랩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온전한 크기의 게 2마리, 게 다리 10개와 소스와 함께 익힌 새우와 함께 요리가 나오기 전에 입맛을 돋구워 줄 빵을 주문한다. 언 뜻 딱딱한 바게뜨 빵인 줄 알았으나 그 속은 부드러워.. 2018. 11. 22.
광릉불고기, 가을 정취와 함께하는 수목원 드라이브. 찬바람이 불어서 가을이 코앞까지 다가온 줄 알았는데, 가을은 이미 한발 지나치고 겨울이 왔다. 어제 오늘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겨울임을 실감하게 한다. 예약하고 1달의 시간이 흐르고 지난 주말 광릉수목원의 가을 풍경을 접할 수 있었다.tip : 광릉수목원은 한정된 인원만이 입장할 수 있으며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목원 안에서는 취사와 음주가 금지되어 있으므로 장시간 관람시에는 도시락을 반드시 준비하여야 한다. 하지만 수목원 인근에는 맛집이 산재해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광릉수목원 나들이와 함께 하는 광릉불고기 ### 이 전에도 포스팅 했던 기억이 있는 광릉불고기를 방문했다. 이전글 : 2017/07/15 - [ENJOY LIFE/TAST.. 2018. 10. 31.
감자탕 먹고 가자 과천 서울랜드 [ 감자탕 먹고 과천 경마장 / 서울랜드 구경가자 ] 회사에 마음 맞는 사람 한, 둘 있으면 회사 생활이 즐거워진다. 마음 맞는 사람이 지척에 있으니 함께 식사 자리를 종종 만들기도 한다. 몇 일 전 티타임에 오랜만에 "식사 한번 하시죠!"라고 말을 건넨 것이 오늘의 이벤트로 이어져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회사가 과천과 가까운 편이어서 양재에서 선바위역 방향으로 이동한다 보면 들릴 수 잇는 음식점이 더러 있다. 오늘은 환절기에 딱 맞는 감자탕을 정하고 이동한다. 많은 이들은 주말에 이 곳을 지나치지 않을까 싶다. 바로 지척에 경마장과 서울랜드가 있다. 우리는 근무 중에한지를 해결하려 방문했지만 다른 이들은 주말에 가족과 함께 지나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선바위역 철구와 맞닿아 있어 지하철을 이.. 2018. 10. 26.
아랑솥뚜껑 [서울 / 서초구 / 양재동] ### 아랑솥뚜껑 [서울 / 서초구 / 양재동] ### 여자친구와 저녁을 먹으려 양재동을 배회하다가 발견한 아랑 솥뚜껑이다. 방문을 결심한 이유는 간판이 깔끔해 보이고 앞에 차가 많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적어도 선택에서 실패하지는 않겠지 싶었다. 검색해보니 이 곳은 삼겹살, 즉 구이 맛집이었다. 우리는 밥만 먹었는데...일단 간판으로 봐서는 맛있어야 할 거 같다. 안쪽에서는 삼삼오오 고기와 반주를 하시는 분들과 부서 회식을 하는 듯 하지만, 그리 소란스럽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다. 조용하신 분들만 있는 건 아닐 것이다. 한 상 차려지고 나니, 배고픔이 온몸으로 전해진다. 두부두루치기는 너무 맵거나 짜지 않고 적당한 간과 양념으로 밥도둑을 자처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해서 싹싹 비웠다. 김치찌개.. 2018. 9. 10.
개똥치는사람들 [경기도 / 남양주 / 석실로653] ### 개똥치는사람들 [경기도 / 남양주 / 석실로653] ### 맑은 하늘에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는 금요일 오후, 회사일을 내려놓고 외곽의 '개똥치는사람'들을 방문했다. 애견인들의 '노리터'가 될 수 있는 곳으로, 마땅히 뛰어 놀 공간이 부족한 강아지들에게 단 하루의 기쁨을 줄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강아지들과 함께 방문할 수 있고,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애견과 함께 외식을 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이 곳에서는 가능하다. 하늘이 푸르른 금요일 오후, 회사일을 한켠으로 접어두고 온가족이 나들이를 나왔다. 오늘 생각해보면 지난 주 금요일은 그리 덥지 않은 날씨였다. 점심을 하기에는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너른 공간을 우리 가족이 모두 차지하였다. 강아지들은 인조잔디가 깔린 마당을 마당을 활보한.. 2018.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