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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4

회 먹으로 가자!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 연시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은 노량진 수산시장. 연말이면 송년회 새해에는 신년회 한주에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약속이 있기 십상이다. 청첩장 모임을 가지다 보니 그 만남의 양이 몇 년 치의 약속을 한 번에 다 잡는 듯하다. 결혼을 핑계로 못 만나던 이들을 집에서 불러내기 더 좋아진 것이다. 수년 째 SNS로만 연락하던 친구들도 쌍수 들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나오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는 겨울이다. 노량진 수산시장은 꼬꼬마 시절에 부모님 손잡고 가봤던 곳을 이제는 친구들과 회 먹으로 방문하니 감회가 새롭다. 어릴 적 호객행위에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혼란스러웠던 그런 시장의 모습은 많이 사라져서 통행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예전에는 한걸음 옮기기가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노량진 역에서 수산시장으로 .. 2019. 12. 26.
가락동 수산시장 방문 [서울 / 송파 / 가락동] 가락동 수산시장 방문 [서울 / 송파 / 가락동] 가락동 수산시장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노량진 수산시장도 새롭게 재단장 하였다는데, 이렇게 바뀌었을지 궁금하다. 어릴 적의 수산시장은 북적북적하고 바닥에 물이 흥건한 곳이었는데 이 곳은 새단장을 깔끔하게 해놓아서 대항 마트에 온 듯한 착각마저든다. 가락동 수산시장 입구를 찾다가 맞이한 광장, 넓고 깨끗하다. 재래시장의 이미지는 완전히 잊혀져버렸다. 오늘은 당일치기 낚시 꽝으로 인해 최후의 수단 카드채비를 장착했다. 혹자는 말한다. 준비한 모든 채비를 써도 고기를 잡지 못했다면 카드 채비를 꺼내라고... 수산시장으로 들어서니 어항가득 생물이 그득한 점포들이 즐비하다. 바닥도 물이 흥건하던 옛 수산시장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깨끗한 매장의 모습이다. 그러나 .. 2017. 4. 24.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 3. 22.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 2017.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