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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초 두두, 순두부 짬뽕 [강원도 / 속초] 속풀이에 적합한 얼큰 칼칼한 순두부 짬뽕. 지난 주말 속초와 강릉의 유명지를 돌아다니며 맡이한 비바람과 추위로 지친 몸을 데워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전날 저녁과 반주로 연태고량주를 한잔씩 하고 일찍 자리에 들었다. 바깥 기온이 전날과는 다르게 쌀쌀 한 것이 제법 바람도 불어댄다. 설악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니 추위에 몸이 으슬거린다. 이제 몸을 데워줄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찾아간 곳, 두두. 교동짬뽕순두부, 빰뽕밥, 순두부 3가지 메뉴만 존재하고 있다. 교동 짬뽕 순두부라고 하는데, 속초에도, 강릉에도 교동이 있다. 둘 중 어느 곳이 원조격인지 논쟁이 있지 않을가? 이 곳은 두부 제조실이 있는 것이 직접 순두부를 제조하는 곳인듯 하다. 또.. 2017. 3. 26.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전주 남문시장 조점례 남문피순대[전라북도 / 전주] 음식을 먹고 '맛있다'라고 몇번이나 말할 가? 보통은 3번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맛있어서 하는 말, 상대방이 맛있는 지 확인하는 말, 공감하는 말. 오늘은 앉은 자리에서 연달아 '맛있다.', '맛있네.', "안 먹으면 후회 할 거 같아."를 말한 피순대 집이다. 어떻게 내가 좋아하는 맛만 모아 둔 느낌이랄가? 순대국 시원, 얼큰하다. 그러면서도 적당한 무게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암뽕, 내장과 함께 피순대 몇점이 건더기로 들어있다. 먼저 건더기를 건져 초장, 새우젓, 소금, 쌈장으로 맛을보고 가장 좋아하는 말을 찾으면 된다. 가게늬 추첨은 비법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암뽕, 머잇고기 그리고 피순대 등이 순대국이 들어있다. 먹다 뷰면 전 날의 .. 2017. 3. 25.
한옥마을 먹거리 [전라북도 / 전주] 내가 먹어본 한옥 마을 먹거리. 독자의 시간절약 팁! 음식 사진 없습니다. 먹기 바뻐서 못 찍었어요. 흠흠.. 조점례 남문피순대 집에서 해장 순대국을 먹는 데, 순대국 안의 피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안먹으면 후회할거 같아, 피순대를 추가로 주문해 먹고는 배불러서 다른 음식들은 포장해서 서울로 운송(?)했다. (그리고는 먹기전 사진찍는걸 까맣게 잊어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배송사고로 배 속으로 사라진 바게트버거는 존재했다는 사진자료 하나 남지기 못하고 사라졌다. 그래서 항상 먹거리 포스팅 할 때마다 먹기 바뻐서 음식 사진 찍는 걸 잃어버리고는 항상 아직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블러그의 음식 포스팅은 2번 이상 방문한 집들이 많다. 그렇지 않은 음식점들은 인내(식욕)의 한계점에서 잘 견뎌 낸.. 2017. 3. 22.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 전주 / 완산구] 전주 한옥마을 [전라북도 / 완산구]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민속촌 생각하고 갔는데, 이 곳은 한옥에 상가를 밀집시켜 놓은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 여름에 방문하면 더워서 움직이기 힘들고 지금같은 상춘객이 몰리면 사람때문에 움직이기 힘들다. 무심코 뛰어 다니면 사람들이 들고 있는 꼬치에 찔리겠다는 친구의 말도 일리가 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한옥 느낌(양식)으로 상가건물을 지어 상점이 입점해 있다. 예전의 한옥, 대청마루가 있는 양반의 고택을 생각하고 방문한 나의 착오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옛 모습을 간직하고 옛모습를 적게나마 간직하고 여전히 사람이 머무르는 곳이 숨어 있으니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그리고 그 곳에 사는 사람이 있으니 큰 언행이나 과장된 몸짓은 주의가 필요하.. 2017. 3. 21.
전주 자만벽화마을[전라북도 / 전주 / 완산구] 자만벽화마을[전라북도 / 전주 / 원산구] 관광객을 유치하기위한 노력인가? 벽화마을이 전국적으로 여럿 만들어졌다. 전주에도 벽화마을이 잇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한옥마을 인근에 언덕위 우리가 들으며 자라온 달동내라고 하기에도 작은 마을이 있고, 이 마을의 집집마다 쌓인 담에는 화려한 색체를 입은 그림이 수놓아져 있다. 마을길을 따라 다니다 보면 곳곳마다 그림들이 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걸음 소리, 재잘 거리는 소리, 연인의 사랑을 나누는 소리를 듣고 활기를 찾고 있다. 만약 전주에 도착하였다면, 한옥마을과 함께 이 곳 벽화마을도 둘러보길 바란다. 2017. 3. 20.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스 비어, PAIK'S BEER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백종원의 외식시장 점령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아사거리 먹자골목안에 백스비어가 생겼다. 백스비어 입구, 원래 이자리에 맥주창고가 있었던거 같다. 메뉴는 4천원부터 시작한다. 맛은 백선생 표 단짠단짠!! 술안주는 의례 단짠단짠하니 이해되는 수준이다. 치즈 나쵸는 양이 많아 보여서 기대감을 주었지만 이내 아래 볼록한 팬을 확인하고는 실망했다. 이날 시킨 다른 메뉴 특히 돈까스는 괜찮은거 같다. 나머지는 기대 안하면 괜찮은 수준, 저렴한 안주 들로만 주문해서 인지 양이 많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시그니쳐 메뉴를 먹어봤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2017. 3. 19.
닭갈비, 놀란닭 [서울 / 강북 / 미아사거리] 미아사거리 닭갈비, 놀란닭. 맛집 발굴가(?)의 미아사거리 방문!! 이미 여러번의 방문으로 맛집 여러 곳을 이미 알고 있지만, 오늘은 또 다른 이색 맛집을 찾았다. 지난 주말 친구가 닭갈비 먹으로 춘천을 갔다왔다. 그런데 철판에 볶은 닭갈비 사진을 보내 왔을 때는 그냥 집 근처에도 철판에 볶은 닭갈비는 먹어도 될일이라 실망했다. 원조 춘천 닭갈비는 굽는다고 했다. 그런데, 이 곳 놀란닭은 지날 때마가 사람이 꽉 차 있어 발을 들여 놓지 못하다 방문한 목요일에는 사람이 없어서 방문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운 좋았는지 나올 때는 또 사람이 가득 차 빈 테이블이 없었다. 번화가의 이면 도로에 위치하고, 길지 않은 먹자골목 거의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에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닭갈비 메뉴의 가격은 7,50.. 2017. 3. 18.
안시(L-144) 롱핀 치어. 안시(L-144) 롱핀 치어. 안시가 번식한지 10일 정도 지난 시점인것 같다. 유황을 달고 헤엄조차 잘 치지 못하던 어린 치어들이 이제는 제법 물고기의 모양을 갖추었다. 체장도 20mm까지 자란 듯 하다. 빨리 자라고 있는 건지 정말 빨리 자라고 있는 건지는 알수 없지만 히카리 냉동 브라인 슈림프를 매일 급여하고 있다. 브라인 쉬림프 성체여서 못 먹으면 어쩌나 걱정 했지만 슈림프가 없어지는 걸 봐서는 조금씩이지만 먹고 있으리라. 어서 빨리 4cm까지만 자라주길.. 2017. 3. 17.
크립토코리네 플라밍고 철분 비료먹고 발색 보여주는 크립토코리네 플라밍고[Cryptocoryne sp. flamingo]. 비료 발 없는 어항에 식재해 두니 녹색 새잎을 보여주던 플라밍고가 찰분 함량이 높은 액체 비료를 넣어주자 분홍 발색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액체 비료를 사용하기 시작한 건 2달 전이다. 그 전의 플라밍고는 녹색 잎을 올려주고 있었다. 당연히 처음 가져 왔을 때는 핑크색이었고, 다시 핑크색 새 잎을 보기 위해서 빨간 수초용 비료를 급여한 결과 4~5주차 쯤 부터 핑크 색 잎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이후 가성비 탓에 자작 액비로 방향을 잡은 결과 지금까지는 좋은 발색을 보고있다. 아래 녹색잎은 비료를 넣기 전, 위에 핑크색은 비료를 넣은 후의 잎이다. 2017. 3. 16.
안시 번식. 꾸물꾸물 작은 안시. 식구가 늘었다. 안시[L-144] 롱핀 번식하다. 안시 롱핀 3마리가 있는데, 전에는 보지 못했던 아주 작은 아기 안시가 어항벽을 타고 있다. 안시 한마리가 1달전부터 산란상에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니 안에서 알을 지키고 있었나보다. 체장는 5mm에서 7mm사이고, 체고는 2mm가 안된다. 히카리 냉동 브라인 슈림프를 공급하면 번식할 거라 생각했는데, 맞아들어가는 순간이다. 2017. 3. 14.
감성돔 소금 구이 감성돔 소금 구이 낚시로 잡은 생선을 구워 먹는게 낙인 요즘이다. 많이 잡지는 못하지만 잡은 생선을 하나씩 꺼내어 먹다 보면 시장이나 마트의 생선은 못 먹게된다. 2017. 3. 7.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지난 주말, 온가족이 다 함께 포천 5일장을 방문하고, 오랜만에 오리 로스 구이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포천 오리 맛집, 고향나들이 [경기도 / 포천시 / 깊이울 계곡], 몇 해 전에도 방문하고 글을 적었던 기억이 난다. 그 때와 많이 비슷하지만 조금은 달라진 모습에 어리둥절하다. 내가 기억을 못하는 것이려니 하고 입구를 찾는데.. 이 입구 저 입구 기웃 거리다. 길 건너의 테이블로 자리를 잡았다. 타이밍이 좋아선지 자리에 앉마마자 뒤로 줄이 생겼다. 기본 상차림, 오리가 접시하나 가득이다. 우리 가족은 저 오리를 다 먹지 못했다. 내 덩치도 상당한데, 이 곳은 정말 푸짐하게 많이 준다.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근 10여 년 근처를 지날 일이 있으면 들러서 오리 한상 거들고 간다. 가격도 처음보다.. 2017.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