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ishing...
  • eating...

2017/0211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동해 도다리, 놀래미 낚시여행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어달항] 도다리/감성돔 시즌을 기억하며 동해시로 낚시여행을 다녀왔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낚시 여행만 한 것이 없다. 싱글이라서 그런지 떠나는 것이 쉬운 요즘이다. 동해의 감성돔 시즌은 봄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금요일 일끝나고 저녁에 운전하여 달린다. 3시간 20여분을 달려 도착하였다. 첫 날은 일단 휴식, 바로 낚시를 했으면 좋았을지도 모르지만 조금은 쌀쌀한 날씨 탓에 우선은 쉰기로 했다. 동해 묵호역 인근의 무코바란에서 1박을 하고 이른 아침 묵호 해경 방파제에 올랐다. 낚시꾼은 대단한거 같다. 아니 사람이 대단한거 같다. 어떻게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길을 만들어 놔서 비교적 쉽게 진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고 입질도 뜸해서 .. 2017. 2. 26.
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2017. 2. 20.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한옥 마당에서 전통주 마시는 느낌, 꽃피는산골 [서울 / 종로] 종로에서 술 마시는 일이 잦다. 종로에는 피맛골이 있다. 옛날 관리들이 종로거리를 말타고 달리니 그 말(관리)들을 피해 다니던 골목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뭐 사람들이 다니니 당연히 상권이 발달했을건 자명한 일이다. 오늘은 한옥 지붕아래서 술을 마시는 듯한 느낌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꽃피는산골에 방문했다. 나도 한국인인가? 한국적인 느낌을 많이 보여주는 곳에 가면 은근히 푸근해진다. 좁지만, 주방이 오픈 되어 있어 신뢰감과 함께 손때 묻은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어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그리고 실내에 전 부치는 곳이 있어서 손님이 붐비는 시간이면 고소한 내음이 꽉 차있다. 저자는 전 집이라면 당연히 있을 법한 일이라 생각하지만, 옷에.. 2017. 2. 19.
명랑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명랑 시대 핫도그 [서울시 / 도봉구 / 창동] 요즘 블로그 포스트에 대거 등장하고 있는 명랑 핫도그가 창동에도 생겼기에 방문했다. "핫도그가 맛있어 봐야 어릴 적 먹던 핫도그겠지?!" 하고 방문했는데 이거 걸작이다. 어릴 적 핫도그는 빵(?)만 두껍고 안에 소시지는 얇았는데, 이건 쌀빵에 소시지도 고급스럽다. 어릴 적 먹던게 프랑크라면 명랑 핫도그는 에쎈 뽀득 같은 느낌?! 1천원 짜리 핫도그는 소시지가 조금 빈약하다고 하더라. 난 1.5천원짜리 명랑점보를 먹었다. 냠냠 점원이 "설탕 묻혀 줄가요?"라길래 영혼이 빨리듯 "네~"라고 답했다. 난 단거 싫어하는데, 우선 이번에는 기본 설탕만 찍어서 먹어보고 다음에는 다양한 시즈닝을 시도할 계획을 세운다. 창동역 2번 출구 명랑 핫도그 체인점. 우선은 간판.. 2017. 2. 15.
부세파란드라 아라 [Bucephalandra sp. ara] 부세파란드라 아라 [Bucephalandra sp. ara] 부세파란드라 아라, 한 촉 보다는 3~4촉의 작은 군락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한 촉만으로도 아름다운 분홍, 보라 잎을 보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2017. 2. 14.
속초 항아리 물회 [강원도 / 속초] 속 시원한 물회가 있는 곳, 속초 항아리 물회 맛집 [강원도 / 속초 / 물회] 지난해 여름인가 방소에서 속초에 물회가 유명하다며, 줄서서 먹는 집이 있다고 VJ 특공대를 통해 본적이 있다. 방송을 유심히 보지 않아서 방송에 나왔던 그 집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방문한 곳도 맛집인 모양이다. 함께 여행한 친구 커플이 반드시 들려야 하는 곳이라며 안내해주었다. 주차장 안내 표지가 있는데, 해수욕장 방향의 무료주차장을 안내하는 것 같다. 해수욕장 입구(500m 정도 거리)의 공영주차장도 있다. 차량이 있다면 편한 방법으로 주차를 하는 게 좋겠다. 모듬 물회 2인분 전복, 해삼, 한치오징어, 숭어가 들어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오징어 순대를 주문했다. 속초에가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오징어순대, 그리운 맛에 언젠.. 2017. 2. 12.
만석 닭강정 [강원도 / 속초 / 중앙시장] 달콤, 매콤 속초 만석 닭강정. 지난 속초 여행 때, 지인들에게 선물할 생각으로 만석닭강정을 찾았다. 속초를 찾는 이가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만석닭강정을 접하기란 너무나 당연한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여름 피서철(성수기)이 되면 속초 시내 곳곳에 만석 닭강정의 임시 판매장이 생기는 것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오늘은 한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여러 매채(블로그, 방송 등)를 통해 가장많이 알려진 곳이 속초 중앙시장 내에 있는 만석닭강정 매장이고, 시장통로를 지나면 이웃 상점과의 경쟁으로 인해 호객행위에 지치기 쉽다. 게다가 유명세로 줄이 서 있을 경우가 많다. 저자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호객행위에 시달리는 것도 싫기에 시장입구 건너편(공영주차장 인근)의 매장을 주로 이용한다. .. 2017. 2. 10.
부산오뎅 [서울 / 도봉구 / 창동역] 추운 날씨에 찾게 되는 따뜻한 오뎅과 국물. 날씨가 추워서 마음도 추운 건지 술 자리가 잦다. 이렇게 적고 나면 "언제는 술자리가 적었던 가...?"라는 생각이 스친다. 오늘은 맛있는 오뎅국물과 소주한잔을 걸쳐본다. 여러차례 아니 수십 번 이 집을 드나들지만,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맛이다. 그렇다고 특색이 있는가 하면 또 그러하지 않다. 그런데 왜 계속 찾는가? 우리에게 필요한 익숙함과 아늑함이 있다. 너무 화려하여 거북하거나 너무 저급하지 않은 우리에게 딱 맞는 옷을 입은듯한 아늑함이 있어서 자주 찾게 된다. 이미 방문해 본 사람들은 이 말에 반박할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창동역에서 친구와 술을 한잔 하게 되었다. 지난 주말 이미 창동에서 곱창을 먹은 우리는 오늘은 곱창 빼고 가자며 오.. 2017. 2. 9.
동명항 활어판매장 [강원도 / 속초 / 회] 동해의 생선을 만날 수 있는 동명항. 동명항을 방문하면 영금정과 함께 작은 항구를 볼 수 있다. 항에서는 활어 판매장도 위치하고 있어 영동지역의 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속초에서 가장 싱싱한 맛있는 회를 접할 수 잇는 곳이지만, 회를 못먹는 사람과 함께 방문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일반 도심의 횟집과 같은 상차림(많은 수의 스끼다시)을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동명항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활어 판매장으로 이동한다. 주차는 시간당 1000원, 초과시 30분 500원 인듯하다. 우리는 1500원을 내고 출차 할 수 있었다. 동명항 안쪽으로 들어가면 화려한 튀김가게와 함께 판매장들을 볼 수 있다. 어머님들께서 호객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게 시.. 2017. 2. 8.
도다리 원투 낚시 [강원도 / 속초 / 아바이마을, 동명항, 속초항] 포켓몬 고, 태초마을 속초항에서 즐기는 도다리 원투 낚시. 결과는 꽝 그리고 다수의 포켓몬 획득. 지난 여름 속초를 강타한 포켓몬 고의 열풍이 대한민국 정식오픈으로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입춘과 함께 도다리 시즌이 돌아왔다. 낚시 꾼으로서 어찌 이 시즌의 시작을 보고만 있을 수 있을가.. 짐을 챙겨 속초로 향한다. 조금은 늦은 시간 속초에 도착하여 물회를 먹고, 포인트에 진입, 진입이라고 할 것도 없이 아바이 마을로 들어서 청호동 방파제를 향해 가볍게 채비를 던지고 기다려본다. 1시간, 2시간 기다리지만 소식이 없다. 지나가는 배가 낚시대를 건드리길 수차례, "이 곳이 아닌가보다 옮기자. 그래 원래 포인트는 동명항의 해경함정 옆이잖아. 그리고 이 시즌에는 원래 나오는 곳에서만 많이 나오는 법이야" 스스로를.. 2017. 2. 7.
수성반점 [강원도 / 고성 / 맛집] 수성반점 강원도 고성. 진하고 얼큰, 시원한 짬뽕과 새콤 달콤한 탕수육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강원도 속초는 많이 여행하지만 대중교통이나 도로 사정이 어려운 고성은 여행하는 이가 많지는 않다. 게다가 휴전과 분단이라는 이유 때문에 발전이 더딘 곳이라 생각된다. 결국, 고성을 목표로 삼아서 여행하기 보다는 속초여행을 갈 때, 돌아오는 길 점심을 얻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너무 늦게 방문하면 재료가 없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접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항 인근에 위치한 수성반점이다. 공현진, 영화 배우와 이름이 같아서 무슨 인연이 있나 싶지만, 배고픔이 싸악 잃어버리고 식당안으로 들어간다. 식당문을 열고 들어가면 몇개의 테이블이 보이고 양옆으로 방이 보인다. 테이블은 문.. 2017. 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