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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푼토나인 [서울 / 용산구 / 이태원]

by 회색뿔 2018. 6. 26.

  ### 푼토나인 [서울 / 용산구 / 이태원] ###  

지난 3월 부서의 진급자가 발생되어 진급자에게 얻어 먹을 수 있는 (비)공식적인 자리가 생겼다. 

지인들만 자리한 회식자리, 오늘은 지인의 추천으로 푼토9으로 자리한다. 이태원 거리를 걷다보니 이내 2층에 자리한 푼토나인이 보인다. 

계단 중간에 보이는 현판이다. 그렇구나 유럽 가정식이구나. 맛있는 음식을 부탁한다.

그래나 여기 푼토나인에 있어.

실내에 들어서니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공간이 펼쳐지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분이 주문과 서빙을 담당하고 있고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조리환경이 깔끔하니 믿음이 간다.

문어 셀러드, 맛있다. 본 음식 전에 나온 셀러드로 입맛을 돋구고, 차례로 주문한 본식이 나온다.

데친 토마토 안에 다진 고기를 넣어 익히고, 크림소스를 둘러낸 요리로 생각된다. 저 소스도 고소한 것이 입맛을 한껏 돋군다.

토마토 소스를 기초로 익힌 삼겹살과 치즈가루 그리고 고소함을 더 해줄 노른자가 함께 나왔다. 이 또한 일품 요리다.

스테이크도 먹기 좋으 사이즈로 잘라나왔다. 원하는 소스나 소금을 더해 먹으니 육즙과 육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저 미니 중식도처럼 생긴 나이프가 탐난다. 돈가스나 스테이크를 썰어 먹기 좋아 보인다. 판매처를 안다면 집에 하나 사다 놓을 가? 근데 내가 집에서 스테이크를 해먹던가? 괜한 욕심인가보다.

치즈에 버무린 파스타다. 곁에 잘 익은 삼겹살이 함께 나오는데, 파스타에 말아 먹으면 이게 은근히 잘 어울린다. 그리고 저 치즈 구수하면서도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소스까지 다 먹어야만 했다.

아니 건장한 자칭 부서의 맛있는 녀석들 팀이라고 불리는 우리에게는 양이 적었을 지도 모르겟다. 연인과 함께 방문해서 식사를 해도 좋은 공간이다. 아마 데이트 코스로 좋지 않을 가??

주문한 모든 디쉬를 완식하고 자리를 나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