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싸롱 [서울 / 구로구 / 구로디지털단지]

춘자싸롱 [서울 / 구로구 / 구로디지털단지]

구로디지털단지의 많은 IT 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분들의 아지트 같은 곳, 춘자살롱을 방문하였다.
직장인들이 가장많이 붐비는 곳을 꼽자면 강남역 일대와 구로나 가산디지털단지 지역을 꼽을 것입니다. 이곳 춘자살롱은 그러한 직장인들이 퇴근 후 하루의 애환을 녹이고자 찾는 훌륭한 장소입니다.

십수년 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가 강력하게 추천하는 곳중의 하나이며, 몇번이고 들어본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명성있는 곳이다. 친구들에게는 육회가 베스트 메뉴로 통하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전이 맛있는 곳이다. 

육회와 전 모두 좋아하지만 평소 한자리에서 이 둘을 모두 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팔도 막걸리와 함께 육회, 전을 한자리에서 모두 접할 수 있고, 그 맛 또한 훌륭합니다.

육회, 아는 사람은 아는 시그니쳐 메뉴.

육회, 매콤한마늘향과 양념 뒤로 신선한 소고기의 풍미가 깊게 다가옵니다. 메츄리알을 섞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노른자의 풍미가 육회의 맛을 해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우리는 섞어서 더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기로 합니다.

오징어 소고기 통전, 속초 오징어 순대가 생각나는 맛, 하지만 이게 더 맛있다.

오징어 통전, 오징어순대의 추억이 떠오르는 오징어통전입니다. 속초에 가면 아바이 마을에 들러서 순대국과 오징어 순대를 꼭 먹는데, 속초에서의 추억이 떠오르는 맛입니다. 속초에 안가도 되겠어요. 

답답하거나 오징어순대가 먹고 싶은 날이면 속초를 다녀올가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정말 운이 좋은날에만 맛볼 수 있다는 소고기 초밥이다. 초밥을 쥐시는 분이 매장을 방문하는 날에만 맛볼 수 잇는데, 다른 매장이 바뻐지셔서 이 쪽으로는 잘 못오신다고 한다.

산수유 막걸리.

지난 달, 과실 담금주를 마시고 매우 만족하였기에 궁금함에 도전해본 산수유 막걸리, 하지만 내게는 맞지 않는 옷이었는지 좋은 추억으로 남지는 못했습니다. 맛은 달고 산수유의 향은 미약하여 술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없었기에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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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8도의 여러종류의 막걸리를 판매하고 있기에 자신에게 맞는 막걸리를 찾아서 먹으면 될거 같네요. 다른 여러 봉류의 막걸리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 소주로 달려서 인가 주량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음하고 다음날 숙취를 조금 느끼게 되었지만 한동안 기억에 남을 맛있는 안주였습니다.

※ 자비로 취식후 작성한 글입니다.

만약, 마음에 들지 않는 내용이 있다면 혼자만 기억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