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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 3대 음식 [서울 / 종로 / 광장시장 / 맛집]

by 회색뿔 2017. 2. 20.
서울 종로 광장시장은 맛집들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사람도 많다. 사람이 많은 데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테니 육회, 빈대떡, 마약김밥 그리고 다양한 시장음식을 즐겨보자.

그리하여 이번에는 광장시장 3대 음식을 경험하러 나섰다. 광장시장의 3대 음식은 개인적으로 육회, 전, 마약김밥이 아닐가 싶다. 그래서 오늘은 매체들로만 접해본 음식들을 직접 경험해 보기로 했다.

1번 주자는 육회.
육회는 단백질 덩어리니까, 다이어트에 좋을 거야. 최면을 걸고 방문했다.
육회자매집, 본점부터 3호점까지 영역확장을 제대로 한듯하다. 

3명이서 육회를 시켰다. 가격은 1만 2천원으로 착한편이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부족하더라. 분위기도 약간 빠른 회전을 보여야 할거 같은 분위기여서 죽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위기는 되지 못했다.


양은 댤갈 노른자의 크기를 보면 대충 짐작이 갈것 같다. 아래 쪽의 채썬 배가 깔려 있으니 12,000원이 저렴하다는 생각은 어느새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리고 비싸다는 생각이 자리한다. 성인 남자 3명이 저정도로 배가 차진 않을 테니 당연하게도 육회비빔밥 2인분을 추가로 주문하여 간에 기별을 보내고 일어섰다.
다음 장소 순희네빈대떡.

소박한 밑반찬 간장절임양파와 김치 조금과 함께 전을 내어준다. 전은 두툼하며 내용물이 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갈은 고기등과 같은 고명이 꽉차 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가격, 4,000원에 제대로 한 음식을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다.

3차는 마약김밥.
친구가 배부르다며 포장을 했는데... 그만 사진을 찍지 못했다. 맛을 보았는데 야채 꼬마김밥 같은 맛이 나고 생각보다 많이 저렴했다. 통영에서 먹어 본 충무김밥보다 훻씬 맛있었다. 통영을 비하하는 건 아닌데, 그 때 너무 바가지를 당해서 이번 기억이 너무나 좋게 느껴졌다. 가격은 1팩 2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