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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TASTY

Sioux[크라쿠프, Krakow]

by 회색뿔 2016. 9. 16.

Sioux

크라쿠프에 도착하자마자 잠이 들고, 그도 그럴 것이 크라쿠프 공항에 도착하면 밤 11시, 짐찾아서 숙소에 들어가면 12시가 훌쩍 넘어갑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고, 야간에는 한적한 도로로 30분 정도 달리면 금새 시내에 도착합니다. 여독을 풀고 아침일찍 크라쿠프 시내에 렌트하러 들어갑니다.

Sioux, Old City in Krakow.

크라쿠프 시내의 스테이크와 맥주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굳은 날씨에 비교적 이른 시간에 Sioux에 도착했음에도 2층은 사람이 많이 있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해외의 많은 분들은 점심시간에도 맥주를 즐기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해외에 나와보면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유가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자리한 2층.

건물 내부가 원래 건물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놨다고 해야 하는지, 벽의 질감이 상당히 오래되어 보입니다. 모든 소품들도 마찬가지죠. 고풍스러운 옛것들에 현대적인 물품들을 얹어 놓았습니다.

먼 나라까지 왔으니 우리도 맥주를 즐겨 봅니다.

2잔의 맥주와 1잔의 콜라, ZWEIC과 Pilsner Urquell 이었던거 같습니다. 콜라는 Coca-cola, 어디가나 코카콜라는 있네요. (물보다 싼 곳도 있습니다.) 여행하다가 보면 물을 찾게 되는 데, 공항에서의 물값은 정말 날강도가 따로 없습니다. 그렇다고 정수기가 곳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해외 여행하면 목이타서 애를 먹습니다.

(왼족에서부터) 빅립, 스테이크, 셀러드.

스테이크는 진리, 셀러드는 거들 뿐, 그런데도 맛있다. 빅립, 우리나라의 등갈비나 쪽갈비와 비슷한 맛과 식감입니다. 아웃백의 립 요리를 시키면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저기서 느낀 맛은 국내에서 느끼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입니다. 특히나 튀김을 포함한 감자요리들도 국내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감자 튀김을 좋아하지 않는데, 여행을 다니다 보면 감자튀김에 익숙해 질 수밖에 없더군요. 거의 모든 요리에 포함되어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먹어봤던 음식들의 대부분은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짠맛과 매운맛이 절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을거 같고, 특히나 양배추 절임(독일이 원조?!)은 건강식으로 식초를 희석해서 챙겨먹는 일이 많은 요즘에 디톡스 식품으로도 괜찮을 거 같네요.

식사때마다 있으면 꼭 챙겨먹었던 양배추 절임, 신맛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유럽권의 대부분의 가게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게 입구만 봐서는 가게가 작아 보이는데, 뒤로 들어가면 복층이나 테라스, 뒷마당으로 연결되어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몇몇 곳은 입구에서 좁네하고 돌아섰던 적이 있었는데, 들어가 볼걸 그랬어요. 


위치는 직물회관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가 쉽습니다. 직물회관 지하에 있는 박물관을 먼저 보고 나와서 식사를 하는 것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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